벌써 추석이라니...

2016. 9. 16. 19:33Life/day







어렸을 때에 비하면

나름 잠을 줄이고 최대한 시간을 아껴 쓰려는 편인데도,

역시나 어른들의 입버릇 조언처럼

날이 지날수록 시간은 더 빨라지는것 같다.



추석 명절이라 큰집에 모여 

오랜만에 가족, 식구들의 얼굴을 보며,

그리고 10년 전, 옛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보며,

많은 것을 바꿔 버린

시간에 대한 생각.



아직 나에게는 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는 생각보단,

무언가를 새로 시작할 수 있는 시간,

부모님께 효도 할수 있는 시간,

누군가와 추억을 만들수 있는 시간 등이 

영원하진 않는다는 생각에


뭔가 답답함과 쓸쓸함이 느껴지는 하루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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