벌써 추석이라니...
어렸을 때에 비하면나름 잠을 줄이고 최대한 시간을 아껴 쓰려는 편인데도,역시나 어른들의 입버릇 조언처럼날이 지날수록 시간은 더 빨라지는것 같다. 추석 명절이라 큰집에 모여 오랜만에 가족, 식구들의 얼굴을 보며,그리고 10년 전, 옛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보며,많은 것을 바꿔 버린시간에 대한 생각. 아직 나에게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는 생각보단,무언가를 새로 시작할 수 있는 시간,부모님께 효도 할수 있는 시간,누군가와 추억을 만들수 있는 시간 등이 영원하진 않는다는 생각에 뭔가 답답함과 쓸쓸함이 느껴지는 하루.
2016. 9. 16. 19:33